■ 진행 : 박석원 앵커
■ 출연 : 김진태 / 국민의힘 이재명 비리검증특위 위원장
*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.
지난 일요일 윤석열 후보의 부인 김건희 씨의 대국민 사과 뒤 국민의힘은 이제 민주당 이재명 후보와 관련된 대장동 의혹을 정조준하는 모습입니다. 어제는 윤석열 후보가 직접 대장동 현장을 찾기도 했는데요. 국민의힘 김진태 이재명비리국민검증특위 위원장과 관련 내용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. 위원장님, 안녕하십니까?
[김진태]
안녕하십니까? 반갑습니다.
윤석열 후보, 어제 직접 대장동을 찾았고 대장동을 함께 방문한 것으로 알고 있는데 윤석열 후보, 이 대장동 의혹을 더 중점적으로 밝혀내겠다, 이런 의지를 밝힌 거라고 볼 수 있겠죠?
[김진태]
맞습니다. 조금 늦은 감이 있죠. 진작에 거기를 방문했어야 하는데 좀 일정이 안 맞아서 그렇게 하다가 어제 한번 현장을 방문해서 여러 가지 둘러보고 주민들 얘기도 들어보고 더 결의를 다지는 그런 계기가 됐습니다.
그런데 이 시점이 조금 묘하다는 이야기들이 나옵니다. 김건희 씨 사과 바로 다음날 현장 방문을 진행하다 보니까 일각에서는 이 사과에 대해서 국면전환 시도가 아니냐, 이런 분석도 나오는데요.
[김진태]
글쎄요. 국면전환이라기보다 일을 하려다 보면 배경 의도를 따질 것 없이 또 일을 하게 됩니다. 그러니까 어떤 면에서는 그런 걸 훌훌 떨쳐버리고 정말 해야 할 일을 하겠다, 이렇게 봐주시면 좋겠고요. 그야말로 조금 늦은 감이 있는데 그 전부터 비리특위에서는 좀 더 일찍 방문해 주셨으면 했는데 늦은 감이 있습니다. 앞으로 이렇게 한 번으로 그칠 게 아니고 수시로 백현동이고 다른 어떤 데고 더 방문하겠다고 그런 말씀도 있으셨습니다.
현장 같이 방문하시면서 보시기에는 윤 후보가 평소와는 다르게 대장동 특검, 이런 부분에 대해서 조금 더 강하게 주장을 하고 있다 이렇게 볼 수도 있겠죠?
[김진태]
맞습니다. 대장동, 말로만 해서 될 일이 아니고 수사를 해야 되는데 수사도 제대로 안 하니 특검밖에는 답이 없습니다.
그런데 특검밖에 답이 없다고 하시지만 지금 양당이 주장하고 있는 특검의 형식이 조금 다르다 보니까 신경전이 계속되고 있거든요. 이 부분에 ... (중략)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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